생태시민성교육은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를 만드는 지혜이다
2021. 7. 19. 14:26
지난 주말에 크리스 조던의 ‘아름다움 너머’ 전시회를 다녀왔다. 그는 자신의 작품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지구환경 문제를 아름답지만 강렬하게 전해주었다. 지금까지 머리로써 충분히 인식하고 있던 지구환경문제를 온전하게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는 현대과학 문명의 시대가 우리에게 주는 편리하고 안락한 삶 이면에는 지구환경에 대한 우리의 폭력이 고스란히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대량소비로 사용한 후 버린 쓰레기, 농약, 캔, 플라스틱 폐기물, 물병 등이 지구의 바다에 모여서 플라스틱 쓰레기 섬을 만들었다. 태평양 가운데에 사는 거대한 알바트로스는 바다에 떠 있는 쓰레기를 새끼의 먹이로 주고, 끝내 아기 새는 죽고 만다. 알바트로스의 죽음은 멀지 않은 시간 안에 곧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것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