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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행사·집회 사진

[길례] 삼천 천변 걷기 후 송년 모임했습니다

 

12월 길례는 걷기와 송년모임을 같이 진행했습니다. 길례가 만나는 날은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이지만  12월 마지막주 일요일이  성탄절 인지라   24일(토)에 모였습니다. 오후 3시쯤 전주 용흥중학교에서 집결해서 삼천 천변을 2시간 남짓 걸었습니다.

 

요 며칠 연이은 폭설에 도로가 마비되고 인도는 반지르르한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그 폭설은  잿빛의 질퍽한 길이 되어 지나는 이들에게 심술을 부리곤 합니다. 풍경에도 성품이 있다고 했던가요. 폭설로 인해 잔뜩 심술난 도심과 달리 삼천 천변길은 심술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온순함 그 자체였습니다. 온화하게 내리쬐는 햇살덕분에 설레이기까지 합니다.

 

걱정스러운 날씨에 걷기를 망설였던 몇몇 회원들은 걷지 말고 송년 모임을 바로 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웬걸요  삼천 천변길의 온순한 성품에 이내 감탄사만 연발합니다. 20년 만에 이런 길을 걸어 본다는  둥, 눈이 너무 깨끗해서 먹고 싶다는 둥, 눈위를 걸으면 칼로리 소모가 더 잘 된다는 둥,  오늘 안 왔으면 후회할 뻔했다는 둥,  진짜 안왔으면 어쨌을 뻔!.

 

걷기를 마치고 간단한 식사 후 송년 모임이 이어졌습니다. 임해원 회원의 친구가 운영하던(현재는 휴업중)  카페를 전체 대여해서 길례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임해원 회원의  '친구 플렉스'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복불복 선물교환식, 보물찾기, 레트로 게임 등 소소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오늘, 행복 마일리지 적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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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사진 오른쪽 중간 쯤에 살짝 대고 클릭해보세요.

 

 

 

 길을 걷는 예쁜 사람들 <길례> 모임은 이렇습니다.

 ♡ 참치 회원 모임이긴 하나, 예비 참치 회원도 참석 가능합니다.

 ♡ 길례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걷습니다.

 ♡ 걷기 좋은 길이 있으면 추천받습니다. 길라잡이는 추천하시는 분이 해주시면 굿!

 ♡ 걷기 후 점심 식사 외에는 공식적인 뒤풀이는 없습니다.

 

길례와 함께 하고 싶으신 분은 010-9436-4419 / 063-232-7119로 연락 주시면 참가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