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보도자료
-
› 성명 물난리에 술판이라니 개탄스런 지역 정치권 윤준병 국회의원과 정읍, 고창지역 임승식 김성수 도의원을 비롯한 4명의 도의원과 도의회 출입기자단의 회식이 논란이 되어 비판이 거세다. 이날은 7월 10일 저녁으로 전날 전국적으로 호우가 몰아쳐 큰 피해를 겪은 시점이기에 참으로 부적절하다. 완주군 운주면의 일부 지역이 하천의 범람으로 새벽에 고립되었다가 겨우 구조되고 마을이 침수된 것을 비롯해 완주, 익산, 군산지역을 비롯해 도내 곳곳에 엄청난 피해를 당한 직후이다. 정읍. 고창은 큰 피해가 없다는 것으로 면죄부가 될 일이 아니다. 국회의원과 도의원, 기자들이라면 신중한 처신이 있어 마땅했다. 특히 음식 값의 결제 과정이 석연치 않다. 도의회 상임위원장 업무 카드로 결제했다는데 속칭 ‘카드 깡’과 비슷한 모습으로 2명의 상임위원장이 나누어 결제(45만..
-
› 성명 민주당의 병립형비례제 주장은 이재명 대표의 공약파기, 정치개혁 포기 선언이다. 온전한 연동형비례제 도입을 목표로 위성정당방지법 도입과 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해야 한다. 어제(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의견수렴 중’이라며 국회의원 선거제도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선거가 7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은 병립형비례제를 여전히 만지작거리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보복정치, 죽임의 정치를 비난하고 있지만 정작 양당의 대결정치를 끝낼 수 있는 온전한 연동형비례제 실시를 언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민주당은 약속을 뒤집고 과거로 돌아가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려 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 현실을 운운하며 병립형비례제 회귀 목소리가 더 높아지고 있고, 지난 부산과 서울시의 보궐선거에서 무공천 약속을 뒤집기 위해 사용되었던 당원 투표를 병립형비례제 채택을 위해 다시 시도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연동형비례제는 이 대표의 공약이다. ..
-
› 보도자료 시민의견 수렴없는 과도한 의정비 인상 철회 요구 기자회견 시민의견 수렴없는 과도한 의정비 인상 철회 요구 기자회견 일시 : 2024년 1월 30일(화) 오후2시30분 장소 : 한국전통문화전당 최근 전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는 전주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비를 기존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36% 인상하는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미 월정수당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만큼 인상되고 있음에도, 이와 같은 인상안이 확정된다면 월정수당과 합쳐 전주시의원 월 수령액이 약 416만원 수준으로 인상되어 전주시의회 개원 최초 의원들의 수당이 월 400만원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연 5,000만원에 육박하게 된다. 이번 의정활동비 인상안은 냉혹한 경제 여건에 처해있는 지역상황을 고려하지 못하였으며, 의정활동비 인상안 설정 과정에서 시민들의 여론수렴 과..
-
› 논평 전주시의회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정활동비 인상안을 즉각 폐기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인상안을 재조정하라 전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발표한 전주시의원의 의정활동비 인상안이 지역사회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여 있는 시민들의 상황과 대비되는 파격적 의정활동비 인상안 발표로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미 지방의원의 월정수당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1.4%)만큼 반영되어 지급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2003년 이후 동결중인 의정활동비를 20여 년 만에 인상한다는 점을 들어 의정활동비 인상안을 예고하였다. 통계청의 자료조사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전주시의 실업률은 도내 최고 수준이며, 65세 이상 고용률은 도내 최저 수준을 보인다. 이외 다른 경제지표의 상황도 어려움을 보이고 있으며, 지표 이외에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상 경제적 상황은 매서운 겨울..
-
› 논평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새로운 전환의 기회! 지역자치역량 강화와 도민이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자치도로 나아가야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내일(18일) 출범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전환의 기회이다. 그동안 중앙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권역별, 대도시 광역권 지원정책으로 진행됨으로써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항상 혜택 밖에 있었다. 각종 사업과 예산에서 차별을 받고 지원을 받지 못함으로써 지역의 낙후가 심화되었다. 메가시티 논쟁 역시 대도시권 중심의 발전전략으로 전북에 실익이 없는 정책이다. 역대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실패했다. 수도권 집중화가 계속되었고 지역소멸과 지방 인구소멸이 가속화되었다. 말로만 ‘지방시대’를 외치는 현 정부 정책 또한 실효성이 의심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러한 상황에서 ‘기회의 박탈’ ‘확정된 배제’를 넘어서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제 시작..
포커스
-
› 이슈 통합은 당위성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올 초부터 한 민간단체가 전주·완주 통합 건의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주 완주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 청구 정족수는 유권자의 50분의 1입니다. 전주시에서는 이미 투표권자 54만 4159명의 50분의1인 1만 884명이 넘게 서명했고, 완주군에서도 유권자 8만 4645명의 50분의1인 1,693명을 곧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전주·완주 통합 찬반 투표가 올해 안에 실시되게 됩니다. 전주·완주 통합 시도는 이번이 4번째입니다. 1997년 완주군의회의 반대로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2009년 실시된 2차와 2013년 실시된 3차에서는 완주군민의 반대가 찬성보다 많아 통합 시도는 무산됐습니다. 전북의 ..
-
› 이슈 ‘전북자치도 이차전지특화단지’ 그것이 궁금하다. 글 김남규 공동 전북자치도는 김관영 도지사가 취임한 후 지난해 60개 기업유치로 총 총 7조 1천억원의 투자금액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을 이룸으로써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관련 기업들이 어떠한 기술을 가지고 투자를 하려하는지 궁금해졌다. 또한 “글로벌생명경제”를 표방하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지역 시민사회는 산업경제의 전환에 대한 관심을 고용, 노동조건, 환경 등으로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생명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역할을 높여야 할 것이다. 여러 자료를 취합한 것에 불과하지만 이차 전지와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를 정리해본다. 1. 이차 전지란? 여러 번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전지"로 납 축전지, 니켈-카드뮴 전지(NiCd), 니켈-메탈 수소 전지(Ni..
-
› 이슈 [보고서] 도내 14개 시·군 1인견적 수의계약체결 현황 실태조사 순서 1.조사배경 2. 수의계약 현황조사 개요 3. 1인 견적 수의계약에 대한 이해 4. 도내 14개 시·군 1인 견적 수의계약 체결 및 운용 현황 1) 지자체 1인 견적 수의계약 건수 현황 2) 수의계약 사유별 계약현황 및 사례 3) 동일업체와 반복계약 현황 및 사례 5. 지자체별 수의계약 공개· 운용 현황 6. 도내 지자체 1인 견적 수의계약 운영 관련 문제점 7.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의견 1. 조사배경 지방자치단체의 계약은 공개경쟁입찰이 원칙이지만, 지방계약법 제9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5조~ 제30조에 따라 긴급하거나 특정기술과 전문성이 필요한 경우 소규모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에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수의계약의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2인 견적이 원칙이지만 예외적으로 일부 수의계약의 경우 ..
회원기고
-
› 회원기고 여행에서 장소를 경험한다 이경한 대표 여행은 나(만)의 장소를 경험한다. 여행자는 서로 다른 장소에서의 자기 경험을 서로 나누며 공유한다. 장소 여행은 여행자의 주체적 노력을 많이 요한다. 이를 위하여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여행자의 사고다. 여행자로서 장소에서 그 장소와 충분한 교감을 하겠다는 자세가 요구된다. 여행자는 장소 안으로 들어가 여행의 묘미를 경험할 필요가 있다. 장소 안에서 느리게 걸으며 작은 것에까지 눈길을 주고, 사소한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여행할 준비가 필요하다 여행 장소에서의 경험은 장소감을 낳는다. 장소에서의 경험은 장소감(場所感)을 만들어 준다. 장소감은 인식의 주체로서 여행자와 여행의 대상으로서 장소 사이의 관계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여행자는 여행 장소와의 깊은 관계성을 가지면서 장소에 대해서 의..
-
› 회원기고 나의 삶의 후회와 내일의 목표 윤낙중 같이 공감하고 비판할수 있는 주제의 글을 항상 써보고 싶었다. 그래서 전북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의 글에 개인적인 푸념섞인 글을 쓰는것에 대해서 맞을까 고민해봤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번씩은 해볼수 있는 생각이 아닐까해서 편한게 써본다. 본인을 희생하면서 더 정의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서, 혹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스스로 멋진 삶을 위해서 살아가는 분들, 삶의 신념과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필자도 어느 정도는 세상에 쉽게 타협하지 않고 살아가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 중년이 되어 잘살았니 돌아보니 후회되는 부분도 있다. 단지 내가 틀렸다는 생각이 패배감을 안겨줄지 모르는 마음으로 긍정적인 생각만 하며 더 나아진 내일을 위해서 도전하며 산다. 경제적으로나 물리적으로 더..
-
› 회원기고 5월을 보내며 김경숙 어제 운동을 끝내고 나오면서 보니 아주버님으로부터 전화가 와 있었다. 웬일인가 하고 전화를 드렸더니, 작은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으셨다. 별일 없는데 왜 그러시냐고 물었더니 낮에 작은아이와 있었던 일을 말씀하셨다. 낮에 점심을 먹다가 녀석이 화를 내고 가버렸다는 것이다. 점심 먹는 중에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셨다. 무슨 이야기를 하셨느냐고 했더니 딱히 별말은 안 했다고 하시며 일상적인 이야기라고 하셨다. 전에 당신 직장 동료 이야기며 지인 이야기 등등. 짐작이 되지 않았다. 왜일까? 예전엔 어른들이 역정을 냈지, 아이들이 역정을 낸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아이가 어른한테 역정을 내고 어른이 외려 무슨 상황인지 염려를 하고 있으니 거꾸로 된 오륜을 어찌해야 될 지 나도 쉬 생각이 ..
-
회원글모음 교동도(喬桐島)와의 인연 : 우연이 필연이 되는 순간들 글 백종만 고문 교동도는 강화도 서쪽에 자리 잡은 밤톨 모양 섬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 교동도는 잘 몰라도 교동도에서 남쪽으로 약 2km 정도에 있는 석모도를 여행해 본 사람들은 많다. 석모도에는 서해 낙조를 볼 수 있는 명소인 보문사라는 절이 있어서 그렇다. 교동도에 처음으로 들어가 본 것은 강화도와 교동도를 이어주는 교동대교가 완공된 직후인 2014년 초가을이지만, 교동도라는 섬 이름을 듣고 한 번 가보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은 그보다 훨씬 오래 전의 일이다. 2012년도 어느 날 가을날 부부가 자전거를 타고 강화도 서쪽 해안가에 있는 창후항에 가게 된다. 어항으로 더 알려진 창후항에 어떤 생선들이 있나 구경하고 구매하는 것이 방문의 주목적이었다. 물고기들을 흥정하고 난 후 항구에 길게 늘어선..
-
회원글모음 요즘에 우리는 요즘에 우리는 이주희 “곱셈 배울 차례가 돌아오니 슬슬 구구단 좀 해야지 않겠어?” 으아~~하는 아이들의 소리. “내일부터 시작한다.” 다음 날 아침 교실에는 구구단 외우는 소리가 가득하다. 2학년 때 외운 구구단이 쉽게 생각나는 아이들은 4명 정도. 나머지는 자꾸 삐끗하며 틀린다. 육팔의 사십육, 칠구육십사, 팔사이십사. 그럴 때마다 아이들의 반응도 재밌다. 아 하는 탄식을 하기도 하고 발을 동동 구르며 진짜 왜 그러지 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연습할 때는 잘했는데 하다 보면 틀리게 된다며 구구단이 이상하다고 하는 아이도 있다. 우리반 희준이는 4단에서 무려 열 번이나 틀려 다시 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신중하게 4단을 외우기 시작한다. 사...일은.... 사. 사...이....파..알....사...